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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호투·손흥민 멀티골, 막바지 한가위 풍성한 선물
류현진 호투·손흥민 멀티골, 막바지 한가위 풍성한 선물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9.09.16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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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호투·손흥민 멀티골, 막바지 한가위 풍성한 선물
 
 
ⓒKeith Allison
ⓒKeith Allison

 

한동안 부진을 모습을 이어나가던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재충전 후 10일 만의 등판에서 완벽투를 펼치며 부활을 신고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6탈삼진의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2.35로 다시 하락했다. 다저스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13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난조에서는 벗어났다.
 
류현진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재정비 기간 동안 불펜 투구 때 모든 공을 시험했으며 이런 것들이 오늘 결과에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거의 손에 잡은 듯 했다가 멀어진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경쟁에도 다시 불을 지폈다. 강력한 수상 후보인 제이콥 디그롬은 이날 류현진의 상대 투수로 나와 마찬가지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2.61로 낮췄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열린 ‘201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4대0 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위로 껑충뛰었다.
 
2골을 직접넣고 2골에는 관여하며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이날 경기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적장인 로이 호지슨 감독도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을 통해 “손흥민의 전반전 활약은 엄청났다”면서 “내 눈을 사로 잡은 골만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경기 막판까지 수비를 하기 위해 질주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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