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4 09:22 (목)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싱가포르 합의정신 유효"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싱가포르 합의정신 유효"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9.25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미 정상회담 개최, "싱가포르 합의정신 유효"
 

 

ⓒYTN 뉴스화면 갈무리
ⓒYTN 뉴스화면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9번째이자 3개월 만에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정신이 유효하다는 점과 대화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7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북한과의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다.

 

앞서 회담 모두 발언에서 문 대통령은 "3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 협상이 열리리라고 기대를 한다"며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진다면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세계사적인 대전환을 만들어 내는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오랫동안 북한이 전혀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 북한과의 관계는 아주 좋다. 그런 점에서 지켜봐야 할 것이다. 만약에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만약에 그렇지 않다고 해도 상관없다. 오랫동안 북한이 핵실험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오후 5시30분부터 약 1시간 5분간 진행돼 당초 예정했던 45분을 훌쩍 넘겼다. 우리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 일버 로스 상무부 장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등이 배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