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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갑질' 논란 일단락, 공군 "부대와 업주, 직접 만나 원만히 해결"
'치킨 갑질' 논란 일단락, 공군 "부대와 업주, 직접 만나 원만히 해결"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1.01.1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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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갑질' 일단락, 공군 "부대와 업주, 직접 만나 원만히 해결"

 

 

©공군 공식 인스타그램 화면 갈무리

 

경기도 소재 한 공군부대에서 지난해 치킨값 125만원어치를 주문 후 환불한 문제와 1,000원 배달료와 관련해 프랜차이즈 치킨 업주와 분쟁을 빚은 논란과 관련, 공군이 원만히 해결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군은 1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치킨 환불 논란' 관련 조치 결과를 알려드린다"며 "12일 저녁 해당 부대장과 업주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다"고 전했다.


업주는 이 자리에서 "배달앱에 댓글만 달았는데 크게 논란이 되고 언론 보도가 이뤄진 데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는 말을 부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25만원 어치 치킨 먹고 한 푼 안 낸 공군부대'라는 제목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어 양측의 갈등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지난해 5월 공군부대가 치킨 60마리를 시킨 뒤 음식 상태가 별로라며 125만원을 전액 환불한 사건과 뒤이은 12월 배달료로 1,000원 더 지불한 일로 인해 공방이 벌어진 것이다.

이러한 공군 부대와 치킨 업주 간의 갈등은 ‘치킨 갑질’, '별점테러' 문제로 비화되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부대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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