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5 14:38 (월)
최근 소셜 미디어 사용 추세의 새로운 데이터
최근 소셜 미디어 사용 추세의 새로운 데이터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1.04.09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ddit, TikTok, Snapchat의 증가 두드러져

매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는?

 미국의 리서치 회사인 퓨(Pew) 리서치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선도적 소셜 플랫폼에서 퇴색되긴 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셜미디어라고 발표했다.
 
  퓨 리서치는 2021년 소셜미디어 이용실태 조사에서 미국 1502명과 소셜미디어 습관에 대해 인터뷰하며 소셜미디어 플랫폼 채택과 사용변화에 대한 주요 동향과 변화를 설명했다. 지난 12개월 동안의 여러 이벤트(미 대선, 팬데믹 등)를 고려할 때, 대부분의 소셜 플랫폼이 사용률이 증가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미쳤지만, 퓨의 데이터는 여전히 소셜미디어 빅테크 기업들이 이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건재 속 레딧의 성장 주목
  소셜미디어 사용 전체를 보면,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미국 내의 이용자들 사이에서 월등히 가장 인기 있는 소셜 앱으로 건재하다는 것을 퓨 리서치는 전했다. 퓨 리처치는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각각 81%와 69%로 온라인 환경을 계속해서 지배하고 있다며 유튜브와 레딧이 퓨  리서치가 측정한 2019년 이후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미국 내의 전체 이용자들에게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 앱으로 건재함을 보여고 있으며, 레딧의 깜짝 성장도 눈에 띈다. 사진=퓨 리서치 센터
유튜브와 페이스북이 미국 내의 전체 이용자들에게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 앱으로 건재함을 보여고 있으며, 레딧의 깜짝 성장도 눈에 띈다. 사진=퓨 리서치 센터

 

 
  퓨 리서치의 마지막 조사 이후로 페이스북의 사용 점유율은 변하지 않았지만, 유튜브는 8% 성장했고, 레딧 채택은 조사 참가자들 사이에서 7% 증가해 레딧의 성장이 눈에 띈다. 미국의 성인 40%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30% 정도가 핀터레스트와 링크드인(LinkedIn)에 있으며, 현재 틱톡은 미국 인구의 21%가 사용하고 있다.

젊은 층 인스타그램과 스냅챗 이용률 높아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쳇 같은 앱을 사용하는 젊은 층이 많은 반면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노년층에서 사용이 두드러졌다. 사진=퓨 리서치 센터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쳇 같은 앱을 사용하는 젊은 층이 많은 반면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노년층에서 사용이 두드러졌다. 사진=퓨 리서치 센터

 

  퓨 리서치는 스냅챗과 틱톡이 젊은 사용자 그룹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같은 특정 사이트나 앱이 있는데, 젊은이들 사이에서 강력한 팔로우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18~29세의 대다수는 인스타그램(71%)이나 스냅챗(65%)을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틱톡은 절반 정도가 그렇다고 답했다. 젊은 층과 연결하려는 경우,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 같은 앱을 사용해야 하는 반면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노년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페이스 북은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연결 도구가 되었다.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연결된 사람들의 중요한 일들을 알게 된다. 페이스북은 앱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의 페이스북에서의 활동이 여전한 가운데 더 많은 소셜 앱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으로 해석 가능한 데이터를 퓨 리서치는 보여주고 있다.

  한편 퓨 리서치의 데이터는 히스패닉계 미국인과 흑인 미국인의 절반 정도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고 있고 백인 비율은 적었다. 학사 또는 고급 학위를 소지한 성인의 절반 정도가 링크드인을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대학 경험이 있는 성인과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 비율은 상당히 적었다. 여성이 남성(46% 대 16%)보다 핀터레스트 사용이 많았다.

  이번 퓨 리서치의 보고서를 우리나라 상황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특정 소셜미디어에 대한 심각한 편중 현상은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아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