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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후 첫 신곡 ‘치맛바람’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다
역주행 후 첫 신곡 ‘치맛바람’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1.07.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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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후 첫 신곡 ‘치맛바람’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브레이브걸스(Brave Girls)가 꿈꾸던 '서머 퀸'으로 컴백했다. 브레이브걸스(민영, 유정, 은지, 유나)는 지난 6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서머 퀸(SUMMER QUEEN)'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앞서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매한 '롤린(Rollin')'이 올해 상반기 차트에서 역주행하며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다. 작년 8월 발매한 '운전만해' 역시 역주행했다. 이후 멤버들은 '차세대 서머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왔다. 브레이브걸스 멤버 민영은 이날 압구정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서머퀸'은 멤버들이 평소 하고 싶은 콘셉트이기도 하고, 대중들이 저희에게 바라는 모습을 잘 담아낸 앨범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이번 새 미니 앨범 '서머 퀸'으로 새로운 서머 퀸 탄생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치맛바람(Chi Mat Ba Ram)'은 여름에 어울리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 인트로부터 시작되는 시원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유정은 '치맛바람'이라는 제목을 듣고 처음엔 당황했지만 "용감한형제 대표님이 자유로운 행동으로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으셨다고 해서 마음에 들었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치맛바람'을 비롯해 중독성 있는 댄스 팝 장르의 '풀 파티(Pool Party)', 멤버들의 시원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나 혼자 여름', 레트로한 느낌의 신스와 그루비한 리듬이 매력적인 '피버(FEVER)' 등 다섯 트랙이 담겼다.

  브레이브걸스는 '서머 퀸'을 통해 "여름하면 떠오르는 걸그룹"으로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민영은 "그동안 앨범을 여러 개 냈지만 정체성이 없었다. 이것 저것 콘셉트도 많이 도전했지만 정말 정체성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활동을 계기로 여름하면 떠오르는 그룹이 되고 싶다. 대중분들이 저희에게 기회를 주신 만큼 대중분들이 원하는 브레이브걸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브레이브걸스는 여러 인터뷰나 방송 등을 통해 '서머 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던 바. 이제서야 서머송을 통해 여름 활동에 나서는 브레이브걸스의 마음은 어떨까. 민영은 "그동안 인터뷰 때도 서머퀸 얘기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앨범 타이틀을 달고 나오게 됐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여름하면 떠오르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브레이브걸스를 탄생시킨 용감한 형제는 그동안 포미닛, 씨스타, AOA 등 국내 내로라하는 걸그룹들의 서머송을 탄생시킨 히트 메이커. 그러나 정작 소속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에게 걸맞는 서머송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그동안 용감한형제에게 받은 곡들이 다 좋았다고 만족하면서도 "서운한 마음이 없다면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은지는 "서운함이 없지는 않았다. 많은 분들이 아시듯 콘셉트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다른 걸그룹들과 다른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까 산으로 갔다. 이제는 많은 분들이 원하는 대로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민영 역시 "그때는 서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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