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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일자리 창출 위해 전 직원 아이디어 모아
한국수자원공사, 일자리 창출 위해 전 직원 아이디어 모아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1.08.0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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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일자리 창출 위해 전 직원 아이디어 모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7월 30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좋은 일자리 아이디어가 국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 제공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를 개최했다.

 

`19~`20년에는 국민이 공감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민이 직접 일자리를 기획하는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던 것에 더해, 올해는 제안된 아이디어들을 사업화하고 일자리로서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 모집 대상을 한국수자원공사 전 직원으로 확대하여 진행하였다.

 

이번 공모는 지난 6월부터 2달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수도, 수자원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업역과 연계한 일자리를 포함하여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등 총 53개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되었다.

 

53개의 아이디어는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효과성과 실현 가능성, 혁신성, 공사 사업과의 연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1,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과 우수상 2건, 장려상 5건 등 총 8건의 우수작이 선발되었다.

 

특히, 심사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장애인고용공단, 지역 선도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등 유관기관 전문가의 평가도 반영되었다.

 

최우수상은 ‘수도시설물 관리 로드뷰 시스템 구축’이 선정되었다. 이는 로드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로 등 수도시설물 현황을 관리하고 나아가 시설 분석 및 진단, 예측 등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청년 일자리를 연계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장애인 드론 기사와 함께하는 시설물 안전관리’와 ‘지역 어민에게 댐/보 부유물 수거 일자리 제공’이 선정되었다.

 

‘장애인 드론 기사와 함께하는 시설물 안전관리’는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점검 등 사업이 지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영상데이터 촬영·관리를 위한 신규 일자리에 장애인 드론기사를 채용하여 안정적 사업수행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어민에게 댐/보 부유물 수거 일자리 제공’은 공사가 관리중인 댐 상류 및 보에 집중호우시 다량으로 유입되는 부유물 수거를 지역 지물을 잘 아는 지역 어민에게 맡겨 하천 수질 악화를 방지하고 일자리 및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민과 상생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아이디어가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류재면 한국수자원공사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여,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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