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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폐막작 '잠입' 선정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폐막작 '잠입' 선정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04.22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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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폐막작 '잠입' 선정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2021 칸 영화제 깜짝 상영작이었던 홍콩 민주화 시위를 담은 개막작 <시대혁명>(원제 : 時代革命) 선정에 이어 폐막작을 공개했다. 그 화제의 작품은 2021년 덴마크 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매즈 브루거의 <잠입>(원제 : The Mole : Undercover in the north korea)이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잠입>은 두 남자가 북한으로 잠복하는 이야기로, 조선친선협회인 KFA의 조직원으로 잠입하기도 하고 국제 무기상을 가장하기도 하며 북한의 최측근들과 점점 가까워질수록 북한이 국제 법망을 어떻게 피해가는지 밝혀내는 잠복 스릴러 다큐멘터리이다. 한국에서는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잠입>의 주연 배우인 울릭(Ulrich Løvenskjold Larsen) 역시 내한하여 영화제와 함께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폐막식 참여 및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북한 잠입에 대한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한편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중 서울 시청 광장에서 야외 무료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영화 <닥터 지바고>와 <사운드 오브 뮤직>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무료 상영한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지침 등으로 인해 행사와 축제에 목말라 있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를 만들고자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야외 상영작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계절의 여왕 5월에 어울리는 축하 공연 및 야외부스를 설치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살릴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북한 인권 사진전이 함께 진행되며 이외에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역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의 일반 상영작은 4월 중 공개될 예정이며 상영작들은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sliff.kr)에서 더 자세하게 확인해볼 수 있다. 제2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24일 화요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식을 시작하여 폐막식인 5월 29일 일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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