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수상작 '코다' 배리어프리버전 제작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을 석권한 뮤직 드라마 <코다>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되어 더 많은 관객들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부터 남우조연상, 각색상까지 석권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뮤직 드라마 <코다>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제작하는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재탄생하여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 배우 윤여정의 수어 시상으로 화제를 모은 <코다>는 주인공 '루비'의 아버지 '프랭크'를 연기한 배우 트로이 코처가 오스카 역사상 최초의 농인 배우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등극하여 국내에서도 뜨거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하며 사회적기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배리어프리영화의 제작, 상영, 배급, 교육을 통해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영화문화를 향유하여, 대중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코다>의 배리어프리제작을 지원하였으며 제작 취지에 공감한 <해운대>, <국제시장>의 감독 윤제균이 음성해설 녹음 연출을 맡았다. 또한 최근 애니메이션 <태일이>의 목소리 출연으로 호평을 얻은 배우 장동윤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하였다. 재능기부 형태로 제작에 참여한 감독 윤제균과 배우 장동윤은 <코다>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장애와 상관없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가 어느 여름날,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감동 가득한 뮤직 드라마로 다가오는 7월부터 공동체 상영 등을 통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