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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이야기, '이태석'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이야기, '이태석'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2.12.30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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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의 마지막 이야기, '이태석'

 

 

ⓒ인터파크

 

<울지마 톤즈>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이태석 신부의 새로운 모습과 그를 아직까지 기억하는 이들의 인터뷰를 담아낸 영화 <이태석>이 뜨거운 관심 속 전국 5대 도시 대규모 시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태석>은 <울지마 톤즈> 이후 아프리카 남수단에 남겨진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사랑과 헌신의 정신을 깨우치는 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관객들은 상영 내내 눈물을 훔치며 뜨거운 호응을 모았다.

 

지난 12일 이태석 신부의 고향인 부산에서 관객들과 첫 만남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수원, 서울까지 이어진 시사는 감동의 물결과 함께 폭발적인 반응으로 22년 연말, 화제작으로서 진면모를 뽐냈다. 이우석 감독은 “이 영화는 이태석 신부님이 뿌린 사랑의 씨앗이 어떻게 자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신부님의 이야기를 다룬 여러 편의 영화가 있었지만 <이태석>은 그분과 관계된 여러 사람들을 만나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리가 어떤 정신을 이어받아야 할지 알 수 있는 그런 작품이다”라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전해 영화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특히 부산에서 진행된 시사회에는 이태석 신부의 제자인 존 마옌 루벤이 함께 자리를 빛내며 “영화를 보고 옛날의 일들을 다시 생각나게 했다. 이렇게 신부님을 기억하고 세상에 알리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영화를 만들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감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이어 2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서울 시사회에는 영화 제작에 도움을 주었던 수단어린이장학회와 살레시오 관계자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극찬과 아낌없는 응원을 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날 내레이션 및 주제가에 참여한 팝페라테너 임형주 또한 참석해 “이태석 신부님의 존경스러운 삶을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다. 그분의 삶의 발자취가 천주교 신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관객들에게 관람을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대규모로 진행된 전국 시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사전에 관람한 관객들은 “많은 가난한 이들에게 친구가 되어 주신 신부님이 이 땅에 영원히 살아 계시기를 기도합니다”, “신부님의 삶을 다시 생각하며 더욱더 열심히 살도록 다짐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며 이태석 신부님의 사랑과 희생정신이 널리 퍼져 나갔으면 좋겠다”, “이태석 신부님의 봉사와 헌신적인 삶이 우리 아이들도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주 감명 깊고 눈물이 났습니다”, “마치 이태석 신부님이 살아 돌아오신 것 같다”, “아름다우면서도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가슴속 깊이 새겨진 사랑이 어려운 곳에서 충만한 사랑을 베푼 모습에서 뜨거운 감동을 느꼈습니다. 사랑의 눈물을 흘리며 나 또한 조금이라도 더 본받는 삶을 살아야겠다 느꼈습니다”, “톤즈 어린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과 신부님이 돌아가신 모습을 보면서 아직까지 눈물이 난다. 너무 감동적인 삶이다”라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 이태석 신부의 삶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남녀노소 불문 모두를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관객들은 이태석 신부님에게 “사랑합니다”라는 감동적인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우리가 인간으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해 희망과 용기가 <이태석>을 통해 전해질 것으로 기대를 한층 높이며 뜨거운 입소문과 함께 관람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이태석 신부는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에서 8년 동안 의사이자 선생님, 그리고 선교사로 살아왔다.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그의 헌신과 희생이 알려지며 KBS 감동대상, 국민훈장 무궁화상 추서,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33인에 선정되어 사회의 귀감이 되는 존재로 주목받았다. 이를 본 관객들은 종교와 인종을 뛰어넘는 감동의 물결이 이어지며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헌신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영화 <이태석>은 이태석 신부가 떠난 후 그의 발자취와 여전히 남아 있는 그의 흔적을 돌아본다는 점에서 또 한 번 관심이 쏠리며 다시 한번 그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감동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태석 신부의 인간미 넘치는 모습과 새로운 모습, 그리고 그와 함께 했고 그를 아직까지 기억하는 이들의 인터뷰를 담아낸 영화 <이태석>은 오는 12월 29일 극장가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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