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는 이용자가 유튜브 정책을 위반하는 콘텐츠에 대한 노출 횟수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유튜브도 최근 음모론을 부채질하는 상황에 대해 정밀 조사를 받았는데, 유튜브의 추천 시스템이 종종 이용자들을 과격화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러한 형태의 콘텐츠 중 일부는 유튜브의 규칙을 위반하고 있으며 유튜브의 ‘위반 시청률(VVR)’통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그런한 영향을 제한하는 것이 훨씬 나아지고 있다고 말한다.

사진=유튜브공식블로그
유튜브의 VVR(Violative View Rate) 속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크게 감소했는데, 유튜브는 현재 전체 위반 콘텐츠의 94%를 자동 신고를 통해 탐지할 수 있으며, 75%는 10회도 보기 전에 제거된다고 밝혔다. 유튜브에 따르면 “2017년부터 VVR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인력과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VVR이 감소했다. 가장 최근에는 VVR은 0.16%~0.18%로 유튜브 조회수 1만 건당 16~18건이 위반 콘텐츠에서 나온다는 의미다. 이는 주로 머신 러닝에 투자한 덕분에 2017년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70% 이상 감소한 수치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으로 8,300 만 개가 넘는 동영상과 70 억 개의 댓글이 삭제 되었다며 유튜브 시스템의 효율성에 대해 더 많은 투명성을 제공 할 새로운 데이터인 VVR을 보고서에 공개했다. 또한 커뮤니티 가이드 라인 시행 보고서에 분기별로 VVR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VVR 시행에도 불구하고 급진적이거나 과격한 콘텐츠를 모두 제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IT관련 한 전문가는 유튜브 가이드 라인을 위반하지 않는 불량 콘텐츠에 대해서는 제재할 수 없으며, 유튜브가 지적하듯 조회수 1만건 중 16건만 ‘위반 컨텐츠’로 간다해도 매일 수 십 억 건 조회가 이루어지는 유튜브 플랫폼에서 매일 160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