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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세계최초로 '비트코인' 법정통화 지정 추진한다
엘살바도르, 세계최초로 '비트코인' 법정통화 지정 추진한다
  • 손보승 기자
  • 승인 2021.06.07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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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세계최초로 '비트코인' 법정통화 지정 추진한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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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가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적으로 통용되는 화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1 콘퍼런스’에 영상으로 참석해 이와 같은 법정통화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다음 주 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은 콘퍼런스에서 사전녹화한 영상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식 경제 밖에 있는 이들에게 금융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 법안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지갑 기업인 스트라이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엘살바도르에 비트코인 기술을 위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스트라이크는 지난 3월 엘살바도르에서 모바일 결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바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받아들이는 국가가 된다. 부켈레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 ‘새로운 생각’이 의회 과반을 장악하고 있는 만큼 법안이 제출되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스트라이크 창업자인 잭 말러스는 콘퍼런스에서 "디지털화폐를 법화로 채택하면 엘살바도르는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전 세계적으로 통합된 개방형 결제 네트워크를 얻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은 통화팽창의 잠재적 충격으로부터 개발도상국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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