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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시식공감·궁온 동시 개최
경복궁 시식공감·궁온 동시 개최
  • 김남근 기자
  • 승인 2021.04.27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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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시식공감·궁온 동시 개최

 

 

문화재청
ⓒ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16년부터 시작해 많은 인기를 받아온 궁중병과 체험 행사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과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궁온 프로젝트'를 오는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전했다.

 

경복궁 외소주방에서 열리는 '수라간 시식공감'은 지난해 겨울에 새롭게 선보였던 ‘식도락 곱하기 시식공감’으로 진행된다. 드라마 등 미디어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궁중음식과 왕실 문화, 조선의 궁중요리사 대령숙수, 주방장이 만난 궁중 수라상, 수라간 궁녀들의 앞치마 이야기, 조선 시대 궁중잔치인 ‘연향’을 주제로 펼쳐지며 다섯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식공감 후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즐길 때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경복궁의 특별한 장소 5곳을 소개한 야광 지도와 경복궁의 밤에 어울리는 야광 천가방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1회 20명으로 제한하며,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표는 28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1만 6천원(경복궁 야간특별관람료 포함 금액)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선보인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 '궁온 프로젝트'도 마련되어 있다. '궁온 프로그램'은 정해진 시간에 현장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던 궁궐 대표 유료 프로그램들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집에서 편히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쌍방향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영상을 관람하거나 만들기 꾸러미(키트)만 배송받는 방식이 아닌, 궁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쌍방향 궁궐 체험 프로그램으로,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생과방과 별빛야행, 궁중문화축전의 세부 프로그램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궁온 프로젝트'는 29일 오후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 생과방’(무료‧선착순 회당 100명) 예매를 시작하며, 6월10일까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온 별빛야행’, ‘온 달빛기행’을 순차적으로 예매(무료‧선착순)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온 누리집’,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이번 궁온 프로젝트에는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병과를 만드는 방법을 직접 소개하는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하였다. 해당 영상은 4월 27일 오전 10시에 문화재청 유튜브와 궁중문화축전 유튜브에서 공개되며 누구나 궁온을 즐길 수 있고 소중한 이와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 관계자는 "다양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이 안전하게 궁궐의 멋과 맛을 즐기고 느끼는 경험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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