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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쑤성에서 Silk Road International Cultural Expo 개막
중국 간쑤성에서 Silk Road International Cultural Expo 개막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9.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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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저우, 중국 2023년 9월 1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제6회 Silk Road(Dunhuang) International Cultural Expo가 9월 6일 중국 북서부 간쑤성에서 개막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50여 개 국가와 지역 및 국제기구에서 1200여 명이 참가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세계와의 연결, 문화 교류, 문명의 상호 학습'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엑스포에선 13개 패널로 구성된 Dunhuang Forum과 전시 및 문화 공연 등이 열린다. 그중 Dunhuang Forum은 실크로드 문화의 정수를 탐구하고, 문화유산 보호 모델과 둔황 문화 연구의 금자탑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비 사막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둔황은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다. 둔황 문화는 인기 있는 학술 주제이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문화적 심벌이다. 중국 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광범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 둔황의 주요 명승지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2019년 동 기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China Oriental Performing Arts Group의 대형 뮤지컬 '비천(飛天·Flying Apsaras)', Chinese Musicians' Association의 윤리 콘서트 '일대일로', 문화 공연 '둔황을 만나다(Meet Dunhuang)'가 우수한 실크로드 문학과 예술을 함께 선보였다. 역사적인 실크로드를 둘러싼 멋진 이야기와 함께 실크로드 문화의 풍요로움과 화려함 및 포용성을 보여줬다. 

엑스포 참가자들은 둔황 문화의 철학, 인류애, 정신, 가치, 예술적 전통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실크로드를 따라 펼쳐진 문명의 다양성은 개방성과 평화 속에서 함께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Belt and Road Initiative·BRI)가 출범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2013년 9월 시 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Silk Road Economic Belt and the 21st Century Maritime Silk Road)'로도 알려진 BRI를 제안했다. 이는 고대 실크로드에서 영감을 얻은 개발 전략으로, 국제 협력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Silk Road (Dunhuang) International Cultural Expo가 탄생했으며, 지난 다섯 차례의 엑스포에는 1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4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 엑스포는 Gansu Provincial People's Government,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State Administration of Radio and Television 및 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ational Trade가 주최한다. 

SOURCE The 6th Silk Road (Dunhuang) Int'l Cultural E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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