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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과 인연 깊은 스타들, 종영 아쉬움 전해
'무한도전'과 인연 깊은 스타들, 종영 아쉬움 전해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4.02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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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인스타그램
싸이 인스타그램

지난 31일 MBC '무한도전'이 13년의 대장정을 마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오랜기간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민 예능으로 군림해온 프로그램이었기에 종영 소식에 시청자 뿐만 아니라 스타들 역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SNS를 통해 '무한도전'에 종영 인사를 보낸 스타들을 모아봤다.

가수 싸이는 지난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무한도전 감사했습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싸이는 '무한도전'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유쾌한 에너지를 뽐낸바 있으며, 이후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강타한 2013년 '뉴욕스타일' 특집에서 다시 출연해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자신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2010년 달력 모델 프로젝트와 '못친소' 등으로 인연을 쌓은 모델 장윤주도 SNS에 당시 방송을 추억했다. 그는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노래로 저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한도전은 우리에게 청춘이고 위로였고 이 시대를 대변하는 메세지였습니다. 오래토록 우리와 함께해 주어서.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줘서"라는 글과 함께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윤주 인스타그램
장윤주 인스타그램

멤버들과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던 가수 정재형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 고마웠던 프로그램"이라고 글을 올려 '무한도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편 배우 한상진은 “무명일 때 ‘무한도전’ 보며 꿈을 키웠고, 이산 특집 할 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기뻤다. 그냥 예능이 아니라 토요일 저녁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친구 같은 프로그램이었는데. 꼭 돌아오세요. 위대함은 계속되리라 믿습니다”는 글로 시즌 종영을 아쉬워했다.

정재형 인스타그램
정재형 인스타그램

이밖에도 배우 박기웅, 윤균상, 밴드 장미여관의 육중완과 웹툰 작가 주호민 등 여러 스타들이 SNS를 통해 무한도전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처럼 팬들 뿐만 아니라 스타들도 '무한도전'과의 작별에 아쉬움과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새로 돌아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의 바람처럼 '무한도전'이 잠정 휴식기를 끝내고 한층 정비된 모습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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