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타자 이승엽이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인생 2막을 준비 중이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4월 8일 오후 2시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 날 출범식은 대구, 경북 지역의 엘리트, 리틀야구 선수들과 학부모 등 1,100명이 참석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연과 장학금 전달식, 리틀야구연맹 후원식, 재단 사업 소개 등이 이어진다. 출범식에 참석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기념품도 나눠줄 예정이다.
이승엽 이사장은 출범식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4월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진행하는 출범식에 초대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재단기념 공에 사인을 마쳤습니다. 하나하나 사인도 하고, 케이스에 담고, 포장도 하고 힘들기도 했지만 재단 사무국 직원들과 즐겁게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했으면 합니다^^ . 그리고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는 의미로 화환을 보내주시겠다고 합니다. 축하한다는 말 한 마디 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데 말이죠."라는 글을 남겼다. 덧붙여 이승엽 이사장은 "조심스럽게 부탁드린다면 일반 꽃화환 대신 쌀화환으로 마음을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축하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에 팬들 역시 '우와 몇개공에 싸인을 하신건지 존경스럽습니다~ ㅎㅎ','전설은 현재진행형','항상 응원합니다 진정한 레전드 이십니다','재단에 기부하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등의 댓글을 남기며 제2의 인생을 살아갈 이승엽 이사장을 응원했다.
